글,사진|정현수
내가 어릴 땐 언니한테 옷을 물려받거나 최대한 자주 입을 수 있게 다소 무난한 옷들을 많이 입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요즘 아이들의 옷들을 보면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중 특히 눈에 띄었던 키치한 캐릭터와 빨간색 로고. 아이가 있는 선배를 통해 듣기로는 아동 의류 중에서 정말 제일 핫한 브랜드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 봄, 오슬로파크 양산에 그 브랜드가 입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향력이 큰 브랜드가 입점한다는 소식에 설레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누가, 왜? 이런 핫한 브랜드를 오슬로파크 양산에 가져왔을까. 베베드피노 양산점 대리점주 최순영 사장을 만나보자.
베베드피노 양산점
주소|경남 양산시 범구로14, 오슬로파크 지하1층
문의|055-372-0281
영업|매일 10:30~20:00
네이버지도 인스타그램
Q1. 베베드피노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1) 베이비 키즈 브랜드 베베드피노는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라는 뜻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폭넓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키치 하며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는 국내 브랜드죠. 베베드피노 브랜드는 디자인 전공인 부부가 대표고, 처음에 자녀들을 위해 옷을 만들다가 소문이 나서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해 성장했어요. 아이 엄마들에게 유명해져서 주로 백화점에(대리점도 많아요) 많이 입점되어 있어요.
아이와 엄마 모두가 좋아할 컬러감과 다양한 아이템 구성, 시즌별로 바뀌는 시그니처 캐릭터들이 특징이에요. 매장 인테리어와 캐릭터들은 브랜드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도 진행해요. 작년에는 디즈니와 콜라보를 진행해 많이 이슈가 되었고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올해 여름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올 예정이에요.
1) 신생아부터 8세까지 베이비 키즈라인의 의류
베베드피노는 보통 신상이 나오면 정말 빨리 완판이 돼요. 2~3일 만에도 완판이 되죠. 그래서 신상정보가 뜨면 바로 오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요. 그리고 사은품에 진심인 브랜드라 한 번씩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죠. 아동의류라서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사러 찾으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요.
Q2. 베베드피노 양산 대리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 저는 백화점에서 여성복 브랜드를 담당하는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다른 지역 베베드피노 매장 매니저분을 알게 되었고, 백화점에 베베드피노 자리가 있다고 했어요. 평소에도 조카가 있어서 베베드피노 브랜드를 알고 있었고, 옷이 되게 예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베베드피노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자녀를 1~2명만 낳다 보니 아이들 옷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여성복은 하나 팔기가 어려웠었는데 베베드피노는 브랜드 자체가 잘나가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근무를 하며 조카 옷을 사서 입히다 보니 제가 대리점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기회가 와서 바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백화점에서 의류 경력만 17년인데 대리점은 이제 시작이에요.
Q3. 오슬로파크 양산에 입점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백화점에서 근무할 때 양산 지역 고객님들께서 많이 방문해 주셨었어요. 그래서 양산 지역 고객님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평소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슬로파크에 입점해 있는 에잇컨셉 매장 매니저님과 평소 친분이 있어서 오슬로파크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양산에서 입지 조건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키즈존이 정말 잘 되어 있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오슬로파크를 자주 방문하다 보니 여기서 베베드피노 매장을 운영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기회가 되어서 입점을 하게 되었죠.
오슬로파크 양산으로 입점하고 나서부터는 고객님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백화점은 좀 갇혀있는 느낌이고 쫓겨가며 일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매장 앞에 예쁜 정원도 있고 양산지역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서 좋아요. 각종 시설들도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고객님들도 편하고 저도 편해서 좋아요.
앞으로 베베드피노를 시작으로 많은 아동복 브랜드들이 오슬로파크 양산에 입점했으면 좋겠어요. 고객님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더 좋지 않을까요? 주니어 브랜드와 키즈 브랜드 쪽 아이템이 들어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Q4. 의류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조건 고객님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베베드피노의 경우엔 신상이 나왔을 때 가장 인기 많은 아이템은 전국적으로 정말 빨리 완판이 돼요. 그러다보니 주문은 받았는데 물량이 다 나가서(물량을 많이 뽑아내지만 빨리 완판이 돼요) 지키지 못하는 약속이 생길 때가 있어요. 그리고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이랑 터지는 아이템이 각각 구별이 돼요. 물량 맞추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서라도 물량 보충은 정말 많이 신경 써야 해요.
Q5)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해요!
베베드피노 양산점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각종 사은품들도 제가 잘 챙겨드리면서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해요. 저는 SNS를 통해 정보 공유를 빨리해서 소통도 잘하고 싶어요. 베베드피노 매장이 없는 타 지역에서도 전화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지금처럼 계속 소통해서 고객님들 모두 잘 챙겨드리고 싶어요.
고객님들께서 옷을 구매하실 때, 단순히 옷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쇼핑'을 하실 수 있게 더 친절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확실하게 제공하려고 해요. 한 번 오실 거 두세 번 오시게 하겠습니다!
작성자|정현수 PM
Insta @lau.mauna
글,사진|정현수
내가 어릴 땐 언니한테 옷을 물려받거나 최대한 자주 입을 수 있게 다소 무난한 옷들을 많이 입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요즘 아이들의 옷들을 보면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중 특히 눈에 띄었던 키치한 캐릭터와 빨간색 로고. 아이가 있는 선배를 통해 듣기로는 아동 의류 중에서 정말 제일 핫한 브랜드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 봄, 오슬로파크 양산에 그 브랜드가 입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향력이 큰 브랜드가 입점한다는 소식에 설레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누가, 왜? 이런 핫한 브랜드를 오슬로파크 양산에 가져왔을까. 베베드피노 양산점 대리점주 최순영 사장을 만나보자.
Q1. 베베드피노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1) 베이비 키즈 브랜드 베베드피노는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라는 뜻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폭넓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키치 하며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는 국내 브랜드죠. 베베드피노 브랜드는 디자인 전공인 부부가 대표고, 처음에 자녀들을 위해 옷을 만들다가 소문이 나서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해 성장했어요. 아이 엄마들에게 유명해져서 주로 백화점에(대리점도 많아요) 많이 입점되어 있어요.
아이와 엄마 모두가 좋아할 컬러감과 다양한 아이템 구성, 시즌별로 바뀌는 시그니처 캐릭터들이 특징이에요. 매장 인테리어와 캐릭터들은 브랜드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도 진행해요. 작년에는 디즈니와 콜라보를 진행해 많이 이슈가 되었고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올해 여름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올 예정이에요.
1) 신생아부터 8세까지 베이비 키즈라인의 의류
베베드피노는 보통 신상이 나오면 정말 빨리 완판이 돼요. 2~3일 만에도 완판이 되죠. 그래서 신상정보가 뜨면 바로 오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요. 그리고 사은품에 진심인 브랜드라 한 번씩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죠. 아동의류라서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사러 찾으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요.
Q2. 베베드피노 양산 대리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 저는 백화점에서 여성복 브랜드를 담당하는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다른 지역 베베드피노 매장 매니저분을 알게 되었고, 백화점에 베베드피노 자리가 있다고 했어요. 평소에도 조카가 있어서 베베드피노 브랜드를 알고 있었고, 옷이 되게 예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베베드피노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자녀를 1~2명만 낳다 보니 아이들 옷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여성복은 하나 팔기가 어려웠었는데 베베드피노는 브랜드 자체가 잘나가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근무를 하며 조카 옷을 사서 입히다 보니 제가 대리점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기회가 와서 바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백화점에서 의류 경력만 17년인데 대리점은 이제 시작이에요.
Q3. 오슬로파크 양산에 입점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백화점에서 근무할 때 양산 지역 고객님들께서 많이 방문해 주셨었어요. 그래서 양산 지역 고객님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평소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슬로파크에 입점해 있는 에잇컨셉 매장 매니저님과 평소 친분이 있어서 오슬로파크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양산에서 입지 조건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키즈존이 정말 잘 되어 있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오슬로파크를 자주 방문하다 보니 여기서 베베드피노 매장을 운영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기회가 되어서 입점을 하게 되었죠.
오슬로파크 양산으로 입점하고 나서부터는 고객님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백화점은 좀 갇혀있는 느낌이고 쫓겨가며 일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매장 앞에 예쁜 정원도 있고 양산지역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서 좋아요. 각종 시설들도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고객님들도 편하고 저도 편해서 좋아요.
앞으로 베베드피노를 시작으로 많은 아동복 브랜드들이 오슬로파크 양산에 입점했으면 좋겠어요. 고객님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더 좋지 않을까요? 주니어 브랜드와 키즈 브랜드 쪽 아이템이 들어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Q4. 의류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조건 고객님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베베드피노의 경우엔 신상이 나왔을 때 가장 인기 많은 아이템은 전국적으로 정말 빨리 완판이 돼요. 그러다보니 주문은 받았는데 물량이 다 나가서(물량을 많이 뽑아내지만 빨리 완판이 돼요) 지키지 못하는 약속이 생길 때가 있어요. 그리고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이랑 터지는 아이템이 각각 구별이 돼요. 물량 맞추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서라도 물량 보충은 정말 많이 신경 써야 해요.
Q5)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해요!
베베드피노 양산점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각종 사은품들도 제가 잘 챙겨드리면서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해요. 저는 SNS를 통해 정보 공유를 빨리해서 소통도 잘하고 싶어요. 베베드피노 매장이 없는 타 지역에서도 전화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지금처럼 계속 소통해서 고객님들 모두 잘 챙겨드리고 싶어요.
고객님들께서 옷을 구매하실 때, 단순히 옷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쇼핑'을 하실 수 있게 더 친절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확실하게 제공하려고 해요. 한 번 오실 거 두세 번 오시게 하겠습니다!
작성자|정현수 PM
Insta @lau.ma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