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소울푸드에서 시작된 차이니즈 레스토랑 유림회관 - 김민영&김한나 사장

정현수 PM
2023-04-15
조회수 215

글, 사진|정현수

잘 모르던 음식을 처음 먹게 되었을 때, 그 음식이 바로 나의 소울푸드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먹기 전과 후의 인생은 또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오슬로파크 양산에서 가장 낭만이 있는 멋진 공간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바로 말 할 수 있다. 양산 중국집 '유림회관'을 새롭게 운영하고 계신 김민영&김한나 부부를 만나보자.


차이니즈 레스토랑 유림회관

주소|경남 양산시 범구로14, 오슬로파크 1층
문의|055-387-6050
영업|
- 매주 월요일 휴무
- 점심시간 11:30~15:00 (라스트오더 14:20)
- 저녁시간 17: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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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요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김민영|

제가 20살 때 중식 주점, 객잔 개념의 매장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어요. 그때 그 매장이 술집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신기해서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죠. 보통 중식이라고 하면 짜장, 짬뽕, 탕수육만 생각할 텐데 그 매장에서는 많은 요리들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그중 '유린기'는 일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접하게 되었는데, 그 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바로 제 소울푸드가 되었죠. 새로운 음식을 접하게 되면서 진짜 이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이 음식으로 장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군대를 가게 되었고, 23살에 전역하자마자 같은 매장을 찾아가 일 좀 가르쳐달라 했어요. 그렇게 유린기 요리를 배우게 되었어요. 유린기로 시작된 저의 요리 경력은 벌써 15년차가 되었고 제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네요.



김한나|

남편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각종 모임을 갖게 되면 항상 유린기를 만들어 주었어요. 주변 지인들은 모두가 남편의 유린기를 알 정도죠. 그만큼 유린기에 대한 추억도 많고 정도 많아요. 지금 유림회관의 유린기는 남편만의 것으로 변형하여 오래가지고 있던 레시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어요. 저희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요리에요. 그래서 요리 메뉴 중 저는 🕵️‍ 유린기를 가장 추천해요. 모두가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 정현수 PM
정말 신기한 게 저도 예전에 친한 지인이 점심으로 유린기를 만들어 줘서 처음 먹게 되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어요. 그 이후로 중식당을 가면 탕수육 말고 유린기를 자주 시켜 먹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인터뷰를 마치고 유림회관에서 유린기를 먹어보았는데요! 진짜 존맛탱입니다👍 제 인생 유린기 됨..그냥 평범한 겉바속촉이 아닙니다. 일단 무조건 드셔보세요. 



Q2.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김민영|

제가 힐튼 호텔 주방에서 일할 때 아내를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주방 막내였고 아내는 호텔로 조기 취업을 나왔을 때였어요. 거기서 만나 연애를 하게 되었고, 그 뒤로 같이 부산으로 내려와 다른 매장 여러 곳을 거친 후 결혼했어요. 


김한나|

결혼하고 임신했을 때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을 찾고 있었어요. 그때 부산 정관이랑 경남 양산 신도시 중에 고민하게 되었고, 양산이 아이를 키우기에 좀 더 좋아 보여서 오게 되었어요. 양산으로 온 지는 이제 3~4년 정도 되었네요.



Q3. 부부가 같이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데 힘드신 점은 없으셨나요?


김한나|

가족 또는 친구와 사업을 하면 많이들 싸울 거라 생각하잖아요. 저희도 처음엔 그걸 걱정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저희는 안 싸우는 것 같아요. 오히려 매장을 운영할 때 소통이 잘 되어서 더 좋아요. 일하는 모습을 하루 종일 보다 보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보통 음식점은 주방 직원들과 홀직원들의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남편이 홀 쪽 업무도 잘 이해하고 있고 같이 도와주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없어요. 저도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지 알기 때문에 주방을 더 잘 이해하게 되어 갈등이 없는 것 같아요.



Q4. 유림회관을 인수하게 된 이유와 리뉴얼 오픈 과정이 궁금해요!


김한나|

남편이 기존 유림회관 직원으로 일을 했었어요. 그때 여기는 꼭 인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저희 가게를 하려고 여러 공간을 알아보고 있을 때 마침 유림회관의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타이밍이 되게 잘 맞아떨어졌죠. 그래서 인수하게 되었어요.


Q4. 유림회관을 인수하게 된 이유와

리뉴얼 오픈


김민영|

유림회관은 오슬로파크 양산에 들어와 있는 매장이기 때문에 더 인수하고 싶었어요. 사실 유림회관 인수를 결정하기 전에도 오슬로파크 상가로 입점하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기존 유림회관과 중식이라는 아이템이 겹칠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인수하는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은 거죠.



개인적으로 오슬로파크는 양산에 있는 다른 어떤 상가들보다 외관이 깨끗하고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신도시 내에서 제일 관리와 운영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플리마켓도 자주 열리고 각종 시즌마다 운영팀에서 이벤트를 주최하고 시설을 꾸미는 그런 부분들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다른 상가는 이렇게 운영을 안 하잖아요. 그래서 일반 택지 상가 말고 오슬로파크에 입점해 장사를 한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어요.



처음엔 테이블 몇 개만 두고 작게 시작하려고 했었어서 공간을 기존보다 더 작게 사용해서 오픈했어요. 인테리어 보수도 다 직접 했고 한 달 정도 준비해서 바로 문을 열었어요. 제가 일을 했던 공간이라 편했던 것도 있어서 빨리 오픈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5. 직원에서 사장님이 되셨는데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김민영|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달라졌어요. 직원으로 있을 때랑 사장으로 있을 때랑 와닿는 게 정말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음식을 제공하더라도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손님들께서 지나가며 하시는 말 하나하나 엄청 신경 쓰이고 그래요. 더 책임감이 생겼고 더 잘하려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Q6. 중식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김민영|

음식점 사업을 할 때는 위생이 최고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위생적인 곳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게 기본이죠.

그리고 (중식 말고도)다 똑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경력이 없으면 중식당 창업이 정말 힘들어요. 내가 직접 하던 사람을 고용하던 우선 경력이 있는 사람이 주방을 잡아야 해요.

요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주방 막내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가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요즘엔 3년 배우고 바로 주방을 잡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사실 경력이 부족한 게 표가 나요. 당연히 어디든 경력이 있는 사람을 책임자로 두고 음식점을 운영하겠지만, 중식은 특히 경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중식의 경우 포지션이 다양한데 경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적은 인원으로도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요. 경력이 부족할수록 더 많은 직원을 필요로 하게 되죠. 주방을 잡는 사람이 경력이 있으면서 매장 규모에 맞는 적당한 인원으로 음식점을 운영해야 유지가 된다고 생각해요.



Q7. 다른 중국집과는 다른 유림회관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김민영|

저희는 튀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고객님들께 제공해드리자는 마인드로 시작했어요. 음식의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거 하나만은 꼭 지키고 싶은 것이 있어요.

"먹을 때 돈은 아깝지 않게 만들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좋은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이 첫 번째에요. 기존 유림회관을 방문해 주셨던 단골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저의 요리를 정말 만족해 주시고 새롭게 단골이 되어 주시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Q8. 봄에 먹기 좋은 요리와 술 추천해 주세요!


김민영|

요즘 같은 날에는 오향장육과 연태고량주 조합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유림회관은 아무래도 중식당이다 보니 튀김 요리가 많은데 맥주와 같이 곁들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칭따오와 하얼빈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깐풍새우와도 정말 잘 어울리니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유림회관 콜키지 병당 1만원


오향장육

깐풍새우


🕵️‍♀️ 정현수 PM
술 좋아하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조합도 있어요! 바로 연맥입니다! 연태고량주+칭따오 조합 정말 맛있더라구요 *-* 안주는 유린기랑 칠리새우! 그리고 화이트 와인 중 독일산 리슬링이랑 닭요리를 곁들여 먹는 것도 즐기는 편인데 유림회관은 콜키지가 가능하니 이것도 추천드려요 :-)


김민영 사장


Q9.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해요!


김민영|

앞으로 계절 특성 메뉴나 고급 요리들을 더 준비해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김한나|

개인적으로 남편이 주방 막내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존경해요. 요리를 꾸준히 했다는 것, 그리고 맛있게 요리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제 남편이고 제 매장이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남편의 요리가 맛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유림회관이 되기 직전에 잠깐 주점으로 공간이 운영되었었어요. 그래서 아직 많은 분들이 주점으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지금은 '중식당 유림회관'으로 저희가 새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꾸준히 매장을 잘 운영해나가고, 홍보를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작성자|정현수 PM
Insta @lau.m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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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평일 09:30-18:30 | 주말·공휴일 제외

점심시간 : 평일 12:0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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